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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문회의 덴버협의회 주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곽인환)가 주최하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4일 오후 4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강현철 부총영사와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지역인사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국민의례에 이어 소프라노 김승미의 국가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위촉장 전수식,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자문위원 위촉장은 엘리자벳 김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과 이은경씨에게 전수되었으며, 권덕성 위원에게는 평통기자 위촉장, 유타지회 허용환 지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장이 전수되었다. 곽인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힘찬 기운을 가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이러한 기운을 받아 북한의 인권이 회복되고 경제도 활성화 되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을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강현철 부총영사는 “곽인환 회장은 충분한 리더십 역량을 갖춘 분이기 때문에 나날이 발전하는 덴버협의회의 모습이 기대된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유타지회장 허용환 지회장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최근 빈발하는 북한의 도발에 정부 차원에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평화통일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71년간 한미동맹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다. 정치 사회 문화뿐 아니라 최근에는 경제 관계에서도 한미관계는 급속하게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심에 위치한 덴버지역의 덴버협의회가 한국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한국과의 관계는 의미가 깊다. 요즘에 한국의 드라마, 영화, 음악의 인기 높아져서 한국의 인기를 실감한다. 또, 한국은 세계 경제 10위에 올라있는 등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시너지가 발생해 더 발전된 한국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래서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및 한국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미혜 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은 “한국 전쟁 이후 미국과 한국은 세계평화와 정의를 위해 함께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이다. 새해 뜻깊은 자리를 통해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평화통일의 씨앗이 싹트길 바란다”고 밝혔다.         2부는 이날 사회를 맡은 정용수 해병전우회장의 진행으로 탈북자인 박유나씨와의 토크가 진행되었다. 3년간 난민수용소에 있다가 2008년 10월 미국으로 와 덴버에 정착한 박씨는 북한 실상에 대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그녀는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12년의 초중고등학교의 의무교육이 명시되어 있지만 사실상 경제적 여건으로 시행되기 어렵다는 등의 북한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미국 정착 이후 북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행의 자유, 언론의 자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 노력한 만큼 벌 수 있다는 것 등을 장점이라고 꼽기도 했다. 이날 민주평통 측은 박씨에게 약간의 지원금과 쌀, 라면 등을 전달했다. 3부는 신년하례식 축가로 소프라노 김승미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만찬을 즐기며 공식행사를 마쳤다.          공혜민 기자덴버협의회 민주평통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평화통일 정책

2024-02-05

강일한 미주부의장 "평화통일 여론 전달해야"

“윤석열 대통령에게 평화통일에 필요한 여론을 전달합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미주부의장에 임명된 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강 부의장은 2025년 8월 31일까지 민주평통 미주지역 20개 협의회(자문위원 약 2000명)와 산하 5개 지회를 이끈다.     강 부의장은 지난달 한국 청와대 영빈관에서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미주지역 여론을 수렴해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한다.     우선 강 부의장은 윤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이해를 강조했다. 그는 “의장인 윤 대통령은 종전선언이나 대북 유화정책에만 매달리지 않겠다고 생각”이라며 “윤 대통령은 우선 한국의 국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를 통해 핵 문제와 전쟁을 방지하고자 한다. 세계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성공을 위해 민주평통 인재영입도 강조했다고 한다. 이민 1세대와 함께 각 분야에 진출한 차세대와 여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 부의장은 “부의장의 역할은 윤석열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지지하고 미주에서 양국의 가교 구실을 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진보와 보수로 구분할 문제가 아니다. 한반도 전쟁은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되는 만큼 미주 자문위원도 다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주요 사업으로 ▶민간 공공외교 ▶한반도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교류 ▶차세대 인재 영입과 육성을 꼽았다. 그는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 부의장은 21기 자문위원 역할로 ‘평화통일을 위한 진중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그는 “자문위원은 의장인 대통령에게 현지 여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문을 하는 일”이라며 “한미 양국 교류에 힘쓰고 평화통일에 이바지하자.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영입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주부의장 평화통일 한반도 평화통일 평화통일 정책 미주지역 여론

2023-09-22

[발언대] 민주평통에 대한 단상

대한민국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민주평통)는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통일정책을 건의하고, 자문에도 응하는 기구이다. 민주평통은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의해 구상되었고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에 대응하는 범국민적 구성체로 조직됐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 설치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평통위원 임명을 한국 내로 한정했지만, 한국이 글로벌 국가로 발돋움하면서 해외동포의 증가, 특히 미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고취 시키기 위해 미주지역에 평통 해외지부를 만들었다.     필자는 1989년 3월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시절 북한 초청으로 7박8일 동안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 해외단체 중에서는 LA한인상공회의소가 처음으로 북한 당국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방문 기간 군사지역을 제외하고 북한의 이곳저곳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을 안내했던 북한 당국자들은 차관급을 대표로 대부분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그들의 주장)들이었다. 그들은 주체사상과 남북통일에 관해 철저히 무장된 통일관을 갖고 우리를 설득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통일을 말했지만 인민들의 궁핍한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비 확장과 사상 교육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였다.     북한 당국이 말하는 자주적인 ‘연방제 통일방안’은,  1960년대 김일성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대를 이어가며 앵무새처럼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남한의 국가정보원(당시 중앙정보부)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신무기(아마 핵무기)를 만들어 한반도를 적화통일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듯했다.     북한 방문 후 북경을 거쳐 서울로 돌아와 남한의 고위 정치인과 중앙정보부 간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당시 남한 고위층들의 생각은 너무 순진하고 단순해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동안 한국의 일부 진보적 정치인들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 주장에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내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다. 이런 통일에 대한 오해와 위험한 인식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평통위원들의 의무이고,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     한국 정부는 2년마다 미주에서도 평통위원 인선을 한다. 이때가 되면 계절풍처럼 일어나는 것이 투서와 각종 잡음의 병폐다. 이런 행동은 민주평통의 근본적인 목적을 흐리게 하는 일이다. 이제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떠나 통일된 조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지상과제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자라나는 한인 후손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한반도가 평화통일을 이룰 때까지 확고한 통일이론 및 통일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영송 / 민주평통 LA지역 협의회 8대회장발언대 민주평통 단상 고려연방제 통일방안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평화통일 정책

2023-01-30

민주평통 20기 뉴욕협의회 출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뉴욕협의회가 지난 22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퀸즈 코로나 테라스온더파크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종원 회장을 비롯한 15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153명의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활동 목표를 향해 활동하게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현황에 따르면, 현재 5개의 해외 지역회의와 45개의 해외 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31개 국가에 3900명의 자문위원이 선정 돼 활동하게 된다. 미주 지역에서는 뉴욕협의회가 자문위원 수가 153명으로 가장 많다.   해외 지역회의는 ▶지역회의 개최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및 추진 ▶자문위원의 평화 및 통일 역량강화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담론 확산 등을 위한 통일공공외교 활동 ▶재외동포사회의 평화문화 및 통일기반조성에 관한 공감대 확산 ▶청년·여성 자문위원의 활동 지원 및 관련 사업 활성화 ▶지역 전문가·단체와의 연대 협력 및 통일 논의 활성화 ▶재외동포 청소년의 평화감성 제고 및 통일의식 함양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 부의장은 “평화통일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함께하면서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자문위원 조직을 활성화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며, 평화통일 정책을 홍보하는데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협의회 이종원 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도정에 뉴욕의 50만 동포가 앞장설 것”이라면서 “그 첫걸음을 뗀다는 자긍심으로 출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협의회는 이종원 회장, 정영훈 수석 부회장, 대외협력 김형구 선임 부회장, 대내사업 유은섭 선임 부회장을 중심으로, 11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한경애 위원장과 이찬희 위원장이 각각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양호 19기 회장, 황석진 전 선임 부회장, 김도형 전 간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장은주·심종민 기자뉴욕협의회 민주평통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민주평통 이석현 평화통일 정책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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